해남신문/해남신문

목포~해남~제주 해저고속철 구상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8. 12. 24. 10:36

목포~해남~제주 해저고속철 구상
한국교통연구원 녹색성장과 철도세미나서 밝혀
2008년 12월 19일 (금) 11:55:46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목포~해남~보길도~추자도~제주도간 해저고속철도 건설 구상안이 제시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17일 녹색성장과 철도세미나에서 21세기 신국가 성장축 개발을 위해 목포~제주간 해저 고속철도 건설 구상안을 제시했다.

이 구상안은 목포~해남~보길도~추자도에 이르는 총 167km 구간이며 목포~해남구간(66km)은 지상으로 건설하고 해남~보길도 구간(28km)는 해상교량, 보길도~추자도~제주도 구간(73km)은 해저터널로 건설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

사업기간은 타당성 조사에서 공사완료까지 11년, 사업비는 14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보길도~추자도~제주도 구간 해저터널 구간에 8조8000억원, 해남~보길도 구간 해상 교량에 3조원, 목포 ~해남구간 지상공사에 2조8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 교통연구원은 해저고속철도 개통시 서울에서 제주까지는 2시간26분, 목포에서 제주까지는 40분이 소요될 것이라며, 해저고속철도가 건설되면 4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전망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의 해저고속철도 건설 구상안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7월 전남~제주도간 해저터널 사업을 전남도의 미래비전으로 제시했고 제주도와 공동으로 해저터널 건설 국가계획 추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 발표와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