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돌목 거북배 공공디자인 최우수상

울돌목 거북배 공공디자인 최우수상

2008년 11월 07일 (금) 10:49:32 박성기 기자 skbak21c@hnews.co.kr

지난달 8일부터 운항에 들어간 울돌목 거북배.       친환경 녹색디자인 우수성 인정 받아 우수영항에서 진도 벽파진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 울돌목 거북배가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에서 공공기관 공공시설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울돌목 거북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공공디자인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08 대한민국공공디자인 엑스포에서 명량대첩대축제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거북배의 친환경녹색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울돌목 거북배는 411년 전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명량해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전남도가 제작한 선박으로 전문가 고증을 거쳐 거북선을 재현하고 상층부 전망대를 만들어 거북선 위에서 역사적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으며 유람선 내 소요 전력의 일부는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으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했다. 울돌목 거북배는 지난 9월 취항식 후 10월 1일 독도까지 운항하면서 명량해협 바닷물과 동해 바닷물을 합하는 합수식을 가진 뒤 지난달 8일부터 우수영~녹진~벽파진구간을 1일 3회 운항하고 있다. 울돌목 거북배 유람선은 길이 49m, 폭 10m, 368톤 규모로 174명을 태울 수 있으며 정기운항을 시작해 20여일이 경과한 지난 10월말 현재 30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