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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는 어떤 생태건축이 있을까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2008. 9. 26. 07:41

해남에는 어떤 생태건축이 있을까
10월7일, 주부와 함께하는 해남생태건축 투어
2008년 09월 19일 (금) 14:17:51 윤영식 기자 hnewsyun@hnews.co.kr

   
 
  송지면 서정리 봄길교회는 스트로베일(볏짚) 공법으로 지은 생태건축물로 찾는 이들이 많다.  
 
해남에는 어떤 모양의 생태건축물이 있을까. 해남에서 처음으로 이색적인 생태건축체험이 열린다.
행복한 주부와 함께하는 해남생태건축 투어가 해남YMCA 주최로 오는 10월 7일 실시된다.

나만의 아름다운 집, 그 집이 자연친화적이고 나의 철학과 노동으로 지어졌다면 그 가치는 무한대일 것이다.

행복한 주부들의 해남생태 투어는 해남에서 처음 선보인 스트로베일 공법인 송지 서정마을 봄길교회에서 시작된다. 흙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교회이자 교인들이 직접 지은 봄길교회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교회로 이미 알려져 있다.

봄길 교회에 이어 돌로 지은 건축인 현산면 만안리 미세마을 개미학교도 둘러본다. 이곳에서는 돌집 공법체험과 돌집에서 맛보는 차의 향기, 다도체험이 준비된다.

돌집을 보았다면 이젠 삼산면 목신 행전농원의 귀틀집 어스백 공법 건축이 기다린다. 귀틀집에서 익어가는 매실의 향기, 유기농 발효차 체험도 색다르다.

삼산면 짚풀공예 체험장에서 내가 갖고 싶은 짚풀 집모형을 만들어보고 마지막으로 삼산면 전통한옥집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도 이색적이다.

행복한 주부와 함께하는 해남생태건축 투어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모집이다.